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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 선두 이유

일반 시세보다 싼 분양가·필요 없는 분양경쟁 '주목'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3.11 1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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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새해 실적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희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 일대 '안성당왕 서희스타힐스'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총 1764가구 규모며, 안성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과 30층 높이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희건설은 지난 1월 경기도 광주에 '오포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총 605가구 규모며, 3.3㎡당 700만원대 합리적 분양가가 매력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제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일반아파트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땅을 매입하기 때문에 이때 발생하는 비용이 분양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만 지역주택 조합사업은 조합원들이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는 방식이어서 일반 아파트보다 대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서희건설이 현재 시공 중이거나 계약 혹은 약정상태인 사업장은 총 24개·1만472가구에 이른다. 이처럼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에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경쟁사보다 빠른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분양가가 일반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고, 치열한 청약경쟁이 필요없다는 점에 착안해 남들보다 빨리 이 사업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