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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플랜넷코포레이션 대표,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출

지부·산하 연맹 의견수렴 통로 제도화, 장애인 전문경기인 출신 임원 확대 공약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3.11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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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지난달 28일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권영진 회장(현 대구시장)의 사임에 따라 공석 중인 협회장에 김영택 전 경북도배구협회 부회장(53·사진)을 선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회장은 후보자 3명이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참석 대의원 11명중 과반인 6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23개월이다.

김 회장은 "전국 시·도지부 설립을 완료하고, 지부·산하연맹에 대한 의견수렴 통로 제도화, 장애인 전문경기인 출신 임원 확대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휠체어 농구처럼 좌식배구의 국민적인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9∼10개의 전국대회를 연구·검토해 내년부터 주말리그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회장 출연금뿐 아니라 기업·기관의 지원 및 후원 출연금을 확보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무국 상주인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직원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강조도 보탰다.

이와 함께 △대표선수 및 지도자 선발과정 공정성 제고 및 선수권익보호 방안 제도개선 추진 △합리적 규정 및 규칙 정비, 정보공개, 인권 및 성차별 해소 제도도입 △국제대회 유치 △조직운영 및 재무관리 선진화를 통한 우수가맹단체평가 선정 추진 등을 공약했다.

한편, 플랜넷코포레이션 대표를 맡고 있는 김 회장은 구미시배구협회 부회장, 경북복싱연맹 부회장,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