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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자본잠식 탓 매매거래 정지 '상폐위기'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3.11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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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아너스빌'로 대표되는 중견건설사 경남기업이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한국거래소가 매매거래 정지 결정을 내렸다.
 
한국거래소는 11일 경남기업에 대해 자본전액잠식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답변시한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앞서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순위 24위인 경남기업은 지난해 2000억원대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자본잠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에서 이달 말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1951년 설립돼 1970년대 서울 반포 경남아파트를 시작으로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브랜드를 지은 중견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