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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한·중 공동 '상품 소싱 프로젝트'

GS홈쇼핑·후이마이 상품기획자, 홈쇼핑서 판매할 우수상품 발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1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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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홈쇼핑은 중국 홈쇼핑 파트너사인 '후이마이'의 상품기획자(MD)들과 함께 '한중 공동 상품 소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홈쇼핑에서 판매할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찾고 향후 판매 가능한 상품 풀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후이마이의 MD들은 GS홈쇼핑의 MD들과 팀을 이뤄 3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명동 등을 방문해 중국시장과 한국시장을 비교 분석한 후 중국에서 판매할 상품을 탐색한다. 또 우수 중소기업 등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부터 계약 조건 검토까지 일련의 상품기획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한 후 판매소구점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국 홈쇼핑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과 각 나라의 상품 특징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GS홈쇼핑의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을 방문해 양국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보낸다.

현재 GS홈쇼핑은 중국을 포함해 인도, 태국 등 해외 7개국에 진출해 활발히 해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GS홈쇼핑이 해당 국가들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은 9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그 중 중기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90%가 넘는다.

앞으로 GS홈쇼핑은 진출한 7개국의 홈쇼핑 MD들과의 교류를 더 확대하고 상품 소싱뿐 아니라 방송 및 서비스 노하우까지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 해외 각 나라의 시장에 적합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교류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의 중국 홈쇼핑 파트너사인 후이마이는 지난해 약 550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약 1억 가구의 가시청 인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