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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태양광 발전시설 통해 '녹색성장' 견인

연간 4600여가구에 공급 가능한 1만4000MWh 전력 생산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3.11 09: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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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말 창원공장에 11.5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를 완료한 한국GM이 전력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GM은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설비 투자 강화를 통해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한국GM 창원공장 내 15만5000㎡ 넓이의 건물지붕 및 주차장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면을 활용한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시설과는 달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붕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장소를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창원공장 내 건설된 발전시설은 11.5MW급 발전 시설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3월까지 3차에 걸쳐 사업이 진행됐다. 

연간 1만4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9200톤 정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1.5MW급 태양광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인 1만4000MWh는 46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다. 현재 한국GM은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은 연료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높은 수준의 자원재활용, 매립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생산시설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녹색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