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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 사탕보다 '속옷'

11번가, 인기 속옷 총망라, 최대 40% 할인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1 09: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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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플래닛 11번가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선물로 인기 있는 속옷을 최대 40% 할인하는 '로맨틱 화이트데이 언더웨어 기획전'을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섹시속옷, 볼륨업, 빅사이즈 속옷부터 커플 속옷까지 다양한 남녀 언더웨어를 한데 모았다.

11번가에 따르면,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지면 여성 속옷을 구매하는 남성이 평소보다 3배가량 증가한다. 이달 들어(1~10일) 전체 여성 언더웨어 구매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평소(10%)에 비해 3배 늘었다.

또한 올해 밸런타인데이 시즌(2월1일~13일)과 화이트데이 시즌 속옷 매출은 평소 대비 37% 뛴 것으로 파악됐다.

연인끼리 함께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커플 속옷 매출도 평소보다 43% 급증했다. 최근엔 '디즈니' '마블' 등 성인들도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재미있는 커플 속옷이 속속 출시돼, 연인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언더웨어 중에서는 평소에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과감한 '섹시' 스타일 속옷이 평소에 비해 매출이 30% 증가하는 등 화이트데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김보라 11번가 언더웨어 담당 매니저는 "화이트데이에 여자친구에게 꼭 필요한 속옷을 선물하는 남성이 늘어나는 등 기념일 선물 문화가 실속을 챙기는 분위기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화이트데이 시즌엔 자기 자신에게 봄 맞이 속옷을 선물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