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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美 UTAS그룹, 항공기부품 장기공급 계약 체결

"세계 메이저 항공업체들과 사업영역 확대 지속 모색할 계획"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3.11 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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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한화는 10일 세계적 항공업체인 UTAS그룹 클래버햄(Claverham)사와 약 1억달러(한화 1058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유압장치 장기공급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개발을 완료한 5000만달러 규모의 양산사업 및 개발 중인 신규사업 예상물량을 포함한 계약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위치한 UTAS그룹 본사에서 이뤄진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주)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한화의 기술력과 UTAS사와 장기간 사업파트너 관계로 구축된 신뢰를 위시해 해외 경쟁업체가 공급하기 어려운 정밀가공품 위주의 장기공급계약의 체결을 성사시켜 안정된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한화 측의 자평이다.

한화는 UTAS사를 통해 미국 보인사의 B787 항공기,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의 AW139 헬리콥터, 미국 시코르스키사의 CH53K 헬리콥터 등 세계 주요 항공기 및 헬리콥터에 유압장치 구성품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종들은 세계적 베스트셀링 기종이다.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한화가 2011년부터 양산에 참여해 온 보잉사의 B787의 경우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계약기간 연장 및 유압장치 구성품 공급물량 확대가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화 관계자는 "UTAS사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및 랜딩기어 등으로 사업품목을 다각화하고, 보다 향상된 인지도를 발판 삼아 세계 메이저 항공업체들과의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