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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서 주식 쇼핑하세요" IPO 최대어 'NS쇼핑'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3.10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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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NS쇼핑이 이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NS쇼핑(대표 도상철)은 1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여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NS쇼핑은 △TV홈쇼핑 △카탈로그 △인터넷 △모바일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웰빙 트렌트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건강과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로컬푸드, 신선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NS쇼핑의 취급액 역시 2013년 1조원을 돌파하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4% 가까이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부분의 홈쇼핑사들이 마이너스 성장(당기순이익)을 기록한데 반해 NS쇼핑은 전년대비 30%에 이르는 성장률을 시현했다. NS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2914억원, 누적 영업이익 702억원과 당기순이익 551억원은 전년도 연간 실적을 상회한다.

이를 기반으로 NS쇼핑은 지난달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주식수는 87만8181주로 전량 구주매출하며 상장예정주식수는 336만9600주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20만5000~23만5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최대 2064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와 관련 도상철 대표는 "이번 유가증권시장 사장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한 단계 높여 향후 글로벌 소싱,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유통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카테고리 및 채널 전략을 활용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내실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