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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과학선생님' 만들기 프로젝트

충북 단양서 1박2일 교육실시…'주니어공학교실' 브랜드 강화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3.10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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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주니어공학교실 사내 전문강사 52명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첫 시행된 주니어공학교실은 아이들이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주니어공학교실이 올해로 새로운 10년을 맞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행을 위해 사내 전문 강사를 육성키로 한 것.

현대모비스는 "기존에도 사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많아 매년 강사가 바뀌는 등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지원자들 가운데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사내 전문 강사를 선발하고, 앞으로 계속 교육을 맡게 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추게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사내 전문강사들이 특정 학교를 전담해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학생들과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만족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사내 전문 강사들은 이번 교육 기간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실습교재를 직접 만들고, 눈높이에 맞게 설명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하우를 익혔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2005년 첫 시행 이래 10년간 30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이 주니어공학교실을 체험했다"며 "주니어공학교실이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과학 인재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국 사업장 인근 12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전개한다. 또 사업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주니어공학교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공학교실'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