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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상 지은 채소값, 올 봄에는 미소?

롯데마트, 12일부터 소비 촉진, 가격 안정 위해 주요 채소 할인 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0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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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바닥을 쳤던 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배추 △양배추 △마늘 △양파 등 주요 채소 품목의 가격은 지난달 전년대비 최대 60% 이상 올랐으며, 3월 들어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채소들의 가격 상승 원인은 전년도 채소 가격 하락의 영향이다. 관련 농가들의 타 작목 전환 수요가 늘며 재배 면적과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점에서 주요 채소 품목을 중심으로 시세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채소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고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채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엽근채소를 시세 대비 최대 15%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배추(1포기)'를 1580원, '무(1개)'를 1150원에, '양배추(1통)'를 1980원에 선보인다. 또 양념 채소들도 시세 대비 최대 20% 정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청양고추(100g·1봉)'은 2200원, '포장센터 양파(1.7㎏)' 2500원, '깐마늘(300g)' 2500원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채소 소비 촉진에 힘을 더해서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