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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순정마초'를 기대하는 그날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10 0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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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이트데이가 이번 주입니다. 닷새 정도 남은 요즘 유통업계는 여심을 사로잡을 말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상품을 내놓고 걱정 가득한 남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중이죠.

물론 비싸고 소중한 선물도 좋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로 오래 추억이 될 만한 화이트데이를 맞는 것이 더 기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 '전지현의 호텔프리즘'은 화이트데이 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여러분을 인도하려합니다.

우선, 도심 속 자연 공간 메이필드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4일 단 하루 이탈리아 와인과 디너가 함께하는 '올 댓 와인- 일 아르모니아(IL Armonia)'를 진행합니다.
 
'일 아르모니아'는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입니다. 14세기 중반 마쩨이 가문이 소유해 600년간 24대째를 맞는 '까스텔로 디 폰테루톨리(Castello di Fonterutoli)'와이너리와 1950년도부터 시작해 알토 아디제(Alto Adige)지역에서 주목받은 카빗(CAVIT) 와이너리의 와인 6종을 준비했습니다. 이탈리아 전통과 현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죠.
 
대표적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탄닌과 강한 구조감이 특징인 슈퍼투스칸 와인 '씨에피(Siepi)'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탈리아 와인으로 우아하고 섬세하면서 살짝 쓴맛을 가진 '카빗 컬렉션 피노누아(Pinot Noir)'가 준비됐죠.

한우 안심 스테이크, 호주산 양갈비와 모듬 야채그릴 구이, 카베르네 쇼비뇽 비네거로 맛을 낸 샤르데냐 스타일의 랍스타 샐러드 등 메뉴가 페어링됩니다.

더 플라자에는 객실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와 하루 종일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서비스가 포함된 '럭셔리 프로포즈' 패키지 2종의 '메리 미'가 있습니다.
 
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는 발렛 서비스부터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의 감각적인 꽃 장식으로 꾸며진 로맨틱한 프리미어 스위트에서의 1박과 레드 와인 및 더라운지 셰프가 만든 '오페라 케이크' 등이 제공되죠.

특히 부케를 직접 만들어 연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지스텀의 1:1 프라이빗 클래스가 별도로 제공됩니다. 또 서울 중심지의 도심 전경을 감상하며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뷔페 '세븐스퀘어'의 2인 조식이 포함되죠.

럭셔리 프로포즈 패키지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끔 특별한 혜택들로 꾸려집니다. 고백용 부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지스텀 프라이빗 클래스를 비롯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리무진 픽업 서비스와 꽃 장식으로 꾸며진 레지덴셜 스위트 1박이 그것이죠.

또 룸에서 둘만의 오붓한 만찬이 나오는 인룸 다이닝 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의 수석 셰프가 준비한 로맨틱 디너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나 상대방에게 줄 선물 등을 미리 준비해줍니다.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통창을 통해 환구단이 펼쳐져 보여 프로포즈 명당으로 손꼽히죠.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화이트데이 메뉴뿐 아니라 나인스 게이트 그릴 클래식 시그니처 메뉴도 준비해 남성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요.

단 하루 동안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메뉴는 △토마토와 고수 비네그레트 △물냉이를 곁들인 대게 샐러드 △샐러리 루트 크림 수프 △크림 시금치를 곁들인 전복 구이 △멜로 골드 자몽 셔벳 △계절 야채를 곁들인 한우 안심과 바닷가재 구이 △초콜릿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입니다. 

화이트데이를 위한 로맨틱 패키지 '플라워리 러브'는 △격물공부 로맨틱 꽃다발 △랑콤 이프노즈 화장품 △객실 내 과일 △초콜릿 및 와인 등 로맨틱한 분위기와 선물을 미리 준비해 줍니다.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남성들이라면 특별한 장소에서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며 소중한 마음을 전해 고백에 성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