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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육아휴직 최대 2년으로 확대

자녀돌봄 휴직 기존 1개월서 최대 1년까지 늘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0 0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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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워킹맘들을 위한 휴직제도를 개선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기존 1년을 쓸 수 있었던 육아휴직은 최대 2년, 기존 1개월을 쓸 수 있었던 '자녀돌봄 휴직'은 최대 1년까지 쓸 수 있도록 늘렸다.

롯데백화점 측은 휴직 기간이 끝난 후 워킹맘들이 육아와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으로 복직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휴직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아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을 찾기가 쉽지 않아 워킹맘들이 1년간의 육아휴직이 끝난 후에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휴직제도뿐 아니라 워킹맘들을 위한 교육지원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부터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 도서, 온라인 강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복귀 시에는 리스타트(Restart) 교육을 제공해 워킹맘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있다. 올해는 여성들이 핵심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진단, 여성 리더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대폭 확대했다"며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