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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지역채널 프로그램 전면개편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기업탐방 제작 편성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09 14: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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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현대HCN(대표 유정석)은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서초 △동작 △관악 등 전권역에 걸친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다.
 
현대HCN에 따르면 △서초 △동작 △관악방송인 서울지역에서는 지역의 크고 작은 기업들을 방문하고 소개하는 '기업탐방 Mr.M(이하 미스터앰)'을 제작 편성한다. 또, 국내 첫 아파트 캠핑프로그램인 '우리 이사 왔어요'를 선보인다. 

현대HCN 금호·새로넷 방송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전통시장 재료를 구매하고 요리까지 만드는 '그녀들의 요리 시장에 가다'를 방영한다.
 
현대HCN 경북방송은 포항시청 후원을 받아 '창조도시 포항 우리가 이끈다'를 제작해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할 계획이다.
 
구직자 시선의 리얼 구직프로그램 '별바라기'는 현대HCN 부산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별바라기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출연하는 오디션 형식 프로그램으로, 우승자에게 자신이 꿈꾸는 지역기업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과정을 담았다.

아울러, 현대HCN 충북방송은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톡톡톡 아파트 세상만사'를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문제를 해결할뿐 아니라 노래경연을 주최·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HCN의 지역채널(채널 4번)은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와 스마트폰앱 '에브리온TV'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유정석 대표는 "지역사회가 있어야 지역채널도 존재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