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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시 임박…이통사, 재고처리 '신호탄'

SKT·KT, 갤럭시S5 LTE-A 출고가 69만9600원으로 인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09 14: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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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가 재고처리에 돌입했다. 지원금 축소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고가를 전격 인하한 것.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 S5 광대역LTE-A' 출고가를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고 요금제 기준으로 최대 40만원대에 이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측과 출고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제 기준으로 23만5000원 지원금 적용을 통해 46만46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대리점·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최대 15%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면 이 단말의 판매가는 42만원대다. 'T끼리 35' 요금제에 지급되는 공시지원금은 8만2000원이다. 

KT는 '순 완전무한 99'를 통해 28만1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적용했다. 대리점·판매점의 추가 지원금을 최대로 받았을 때 소비자는 37만원대에 이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모두다올레 28' 요금제에서는 11만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내달 출시 예상인 '갤럭시S6' 영향에 따라 삼성전자의 다른 단말 출고가와 공시보조금이 변동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갤럭시S6' 출시로 기존 중고가 단말의 기본 구매가가 변동될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 지원금이 계속 축소되는 가운데,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재고처리에 나선 것으로 비춰진다"며 "다른 주요 단말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