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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용 상인방송 "안방TV서 본다"

CJ헬로비전,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MOU 체결…TV프로그램으로 제작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09 09: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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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은 전통시장에서만 들을 수 있던 '상인방송'을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안방에서도 볼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 6일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을 지원, 해운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인방송은 시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중심의 라디오형 방송이다. 각 지역 전통시장 내 방송장비를 갖추고 제작해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직접 일일DJ가 돼 입담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CJ헬로비전은 매달 상인방송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포맷의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부산FM' 특집방송을 제작해 CJ헬로비전 지역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상인방송'에 참여하는 DJ와 게스트는 케이블방송을 통해 시장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과 사연을 소개한다. 가게 홍보는 물론 살아온 이야기를 전하고 시장 관련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상인방송국 특집 '라디오스타 부산FM'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 CJ헬로비전 채널3번에서 볼 수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전통시장은 지역문화가 살아 숨쉬는 현장인 만큼 지역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콘텐츠 생산지"라며 "상인방송국과 협력을 통해 해운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