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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총수 올해 배당금 '역대 최대'

전년比 35% 증가 '기업소득 환류 세제' 영향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3.08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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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올해 받을 배당금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 10명이 계열 상장사들로부터 받을 2014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은 3299억원. 이는 전년대비 35%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63% 늘어난 1758억원에 달하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우 50% 향상된 742억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벌 총수들의 이런 '배당금 급증'은 배당 확대 등을 유도하는 기업소득 환류 세제 도입에 의해 대기업들이 배당을 늘렸기 때문이다.

한편,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올해 지급할 배당 총액은 지난해보다 27% 가량 증가한 8조6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