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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생활쓰레기 20% '뚝'…돈되는 재활용쓰레기는 30% '쑥'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3.08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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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달성을 목표로 지난 1년간 불법쓰레기 미수거 및 분리배출 방법 등을 집중계도한 결과 쓰레기 배출량이 감소 추세라고 8일 밝혔다.

순천시는 또한 종량제가 아닌 일반봉지에 담긴 쓰레기나 무단투기 쓰레기는 수거해가지 않는 강력한 자원 선순환정책을 편 결과 생활쓰레기는 20% 감소한 반면 재활용 쓰레기 물량은 약 30% 정도 늘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물론 원룸촌이나 유흥업소, 식당이나 노인세대 등의 쓰레기 배출 취약지역에서는 시의 강력한 계도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가 여전한 실정이다.

시에서는 이의 시정을 위해 홍보전단지 4만부를 제작해 3월 한달간 민·관이 합동으로 가정방문을 실시, 쓰레기 분류방법을 계도하는 한편 4월부터는 예외없이 강력한 행정처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룸 등 다가구(다세대) 주택에서는 쓰레기를 분리 보관할 수 있는 보관용기(음식물전용용기, 분리수거함 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식당 등 다량배출업소는 음식물 전용 용기를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관청에서 주도하기 보다는 시민 스스로가 기초질서를 지키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