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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매각 대상인 삼성 4개사 노조 '최대규모' 상경투쟁

7일 강남 삼성 본사 앞 최대 2000여명 노조원 집결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3.07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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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로 매각되는 삼성 계열사 4개사 노동조합 및 비상대책위원회가 역대 최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매각 4개 노조 및 비대위는 7일 서울 삼성 사옥앞에서 상경집회를 실시했다. 집회에 참여한 노조원들의 숫자는 최대 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일 한화케미칼의 삼성종합화학 주식 취득과 관련, 3년 동안 제품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매각을 승인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지난달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방산 회사들의 한화 인수를 승인했다. 사실상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하지만 최종 마무리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4개사 노조 및 비대위의 매각 반대가 거세고, 매각하더라도 근무 조건과 삼성에서 한화로 소속을 옮기는 것에 대한 위로금 등을 요구하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은 각사 경영진과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으며, 인수 주체인 한화그룹은 노조 문제에서 한발 물러난 상태다. 삼성 노조의 반대는 삼성그룹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합병 승인을 한 이후에도 합병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