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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략' 애스턴마틴, 엔트리급 '밴티지' 출격

V8 엔진 탑재…드라이빙 능력 극대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3.06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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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스턴마틴 서울은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인 밴티지(Vantage) 라인업을 지난달 16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시판에 들어간 밴티지 라인업은 △V12 밴티지 S △V12 밴티지 로드스터 V12 시리즈 △V8 밴티지 △V8 밴티지 S △V8 밴티지 로드스터 V8 시리즈다. 또 엔트리급 모델인 밴티지 GT 모델과 함께 MT 라인업 등 14개 차종도 시판에 들어가면서 애스턴마틴 밴티지 풀 라인업을 국내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애스턴마틴 엔트리 모델격인 밴티지는 2시트, 2도어 쿠페 바디 스타일을 기본으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파생되고 있다. 특히 V12와 함께 V8 엔진을 탑재한 동시에 6단 MT의 세팅으로 폭 넓은 유저들을 흡수해 애스턴마틴을 새롭게 알리고 있다.

이번에 시판되는 밴티지(쿠페 스타일)는 작은 체구에서도 하이 퍼포먼스 성능을 갖추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모델이다. 전체 사이즈는 △전장 4385mm △전폭 2022mm △전고 1250mm 크기로, 휠 베이스 2600mm다. 상위 버전인 DB9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335mm, 39mm가 작고, 전고는 32mm가 낮은 스타일이다.

V12 밴티지S 전체 스타일은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면서도 레이싱을 통해 얻은 날렵함이 결합되면서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또 V12 밴티지S 로드스터는 50km/h 이하에서 약 19초 만에 열리는 소프트탑이 적용됐다.

애스턴마틴 혈통을 이어받은 전면부는 카본 파이로 구성된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밴티지 GT 레이싱으로 구축된 블랙 또는 티타늄 프런트 에이프런(프런트 스커트)이 날렵한 스포츠카 이미지를 더한다. 여기에 보닛에 구성된 에어홀과 노려보는 듯한 헤드램프 디자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사이드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물이 흐르듯한 스타일을 갖추면서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바깥쪽으로 볼륨을 높인 프런트와 리어 휀더는 물론 사이드 스텝, 여기에 카본 사이드 미러와 사이드 에어 홀, 19인치 10스포크 경량휠 등은 전체적인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다. 후면부의 경우 클리어 타입 LED 리어 램프와 카본 리어 디퓨저, 그리고 카본 머플러 등이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실내공간도 외관과 어우러지도록 피아노 블랙과 카본의 결합을 통해 마무리되면서 스포티한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상위 모델들이 적용하는 '이지 스타트(Easy Start)'를 기본으로 원형 컨트롤 스위치들이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콕 핏 스타일을 갖췄으며, 버킷형 경량 스포츠 시트와 카본 스포츠 페달 등이 세팅됐다. 아울러 알칸트라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면서 드라이빙 능력을 위한 차량임을 알려준다.

V8 밴티지와 로드스터는 한층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한다. GT4 레이스에서 가져 온 디자인을 차체에 결합하면서 낮게 구성된 프런트 디자인은 하단 부분에 카본 화이어 에이프런을 구축해 날렵함을 살렸다. 사이드는 19인치 V스포크 휠과 아웃 휀더를 적용해 볼륨감을 높였고, 리어는 트렁크 립타입 스포일러와 디퓨저를 적용해 최상의 드라이빙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구축된 콕핏 타입으로 설정돼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피아노 블랙과 고유의 색상이 결합된 인테리어는 세련된 감각을 전달하며, 버킷 타입 시트와 패들 시프트가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다이내믹한 성능을 대변한다.

6.0 V12 엔진이 탑재된 V12 밴티지 S 모델은 △최고출력 573마력(로드스터 565마력) △최대토크 60.8kgm(620Nm/5750rpm)의 힘과 함께 스포츠시프트 III 7단 스피드 AT가 결합됐다. 작은 차체와 함께 V12에서 얻어지는 성능을 바탕으로 제로백은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28km/h(로드스터 323km/h)까지 가능하다.

4.7 V8 엔진을 채택한 V8 밴티지 S 모델은 △최고출력 436마력 △최대토크 48.1kgm(490Nm)의 힘을 갖췄으며, 패들 시프트와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시프트 II 7단 AT가 결합됐다. 제로백은 4.8초이며, 최고속도는 305km/h까지다.

또 6단 MT가 적용된 V8 밴티지의 경우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46.1kgm(470Nm)의 힘을 갖췄고, 0-100km/h 가속성능은 4.9초, 최고속도는 290km/h.

애스턴마틴 밴티지 라인업 국내 판매가격(VAT 포함)은 △V12 밴티지 S 쿠페 3억1580만원 △V12 밴티지 S 로드스터 3억3361만원 △V8 밴티지 S 쿠페 2억5310만원(AT 기준, MT 2억4570만원) △V12 밴티지 S 로드스터 2억7330만원(AT 기준, MT 2억6600만원) △V8 밴티지 쿠페 2억3220만원(AT기준, MT 2억2480만원) △로드스터 2억5250만원(AT기준, MT 2억4500만원) △밴티지 GT 1억9720만원(쿠페 MT)~2억2490만원(로드스터 A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