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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00명 떠났다" 짐싸는 애널리스트들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3.06 1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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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가에 부는 구조조정 칼바람에 '증권업계의 꽃'이라 불리는 애널리스트마저 4년 새 4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62개 증권사 중 애널리스트가 1명이라도 있는 증권사 55곳의 전체 애널리스트 수는 총 1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1년 2월말(1580명)과 비교해 26.8%(423명)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사별로는 KDB대우증권(76명)이 가장 많은 수의 애널리스트를 보유 중이며 이어 △NH투자증권(72명) △삼성증권(71명) △신한금융투자(68명) △한국투자증권(58명) △현대증권(49명)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유화증권(3명) △리딩투자증권(4명) △흥국증권(5명) △부국증권(6명) 등을 비롯한 16개 증권사는 애널리스트 수가 10명 이하였다.

한편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는 2011년 2월말 1500명을 넘어섰지만  2012년말에는 1455명, 2013년말 1322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