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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지화 전략' 젊어지는 차종들

유럽서 i시리즈 상품성개선 모델 잇따라 선봬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3.06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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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 현지화 전략은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현지 전략형 모델들을 새롭게 투입하고 있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i20 3도어 모델인 'i20 쿠페'에서부터 상품성을 강화한 △i30 △i40 △ix20에 이르기까지 한층 젊어지고 강화된 상품 라인업들로 유럽 시장에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i20쿠페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유럽 주력 차급인 B세그먼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i20 쿠페는 i20보다 25mm 낮아져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역동적인 휠 디자인으로 쿠페 모델이 가진 공격적인 특징을 강조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하단부가 넓은 육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17인치 알로이 휠 및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오렌지 컬러 포인트를 가미한 감각적 디자인으로 성능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유럽 신세대 운전자를 적극 공략한다.
  
현대차는 오는 4월부터 신형 i20 쿠페 유럽 판매를 시작하며, 터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i30 △i40 △ix20 등 유로6에 대응하고 육각형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로 패밀리룩을 입힌 디자인 등 상품성을 개선한 i시리즈 모델들도 선보였으며,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서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형 i30은 기존 i30 모델에 유로6에 대응할 수 있는 7단 DCT를 탑재하고 차선이탈감지시스템과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적용하는 등 유럽 고객에 맞춘 상품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27kg·m의 1.6L 터보 엔진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신형 i40'은 기존 엔진 성능을 개선한 동시에 U2 1.7L 엔진의 경우 7단 DCT를 새롭게 적용해 최고 출력 136ps에서 141ps로 높였다. 아울러 하이빔 어시스트와 바이제논 헤드램프 등 각종 첨단 사양을 탑재해 스타일리쉬한 유럽형 세단으로 재정비했다.
 
또 지난 2010년 출시된 ix20의 경우 유럽 소형 MP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모델이다.

특히 이번 상품성개선 모델은 1.4, 1.6 감마 가솔린 엔진과 1.4, 1.6 U2 디젤 엔진에 유로6 기준을 맞췄으며, 헤드램프 및 그릴에 패밀리룩을 입히고 열선 스티어링 휠과 최신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