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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 13개국 진출 "韓, 고용서비스 선진국 만들 것"

개발·운영노하우에 '주목'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과 MOU 체결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3.05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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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이하 한고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이 고용서비스 선진국 프랑스와 중남미 등 13개국으로 진출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이하 고용부)는 지난 4일 한고원이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과 취업알선시스템 개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취업알선시스템 개발·운영 △고용서비스와 실업급여 연구 △정책보고서 교류·직원 연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은 특히 한국 워크넷의 개발과 운영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주개발은행이 협력자금 15억원을 투자, 고용부와 한고원에 중남미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워크넷 개발 컨설팅을 요청한 바 있다.

유길상 한고원장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고용부와 한고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한국을 명실상부한 고용서비스 선진국으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