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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통신사와 LTE 기술 수출·사업협력 강화

대만 타이완모바일·몽골 스카이텔·노키아와 공동사업 추진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0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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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를 통해 해외 통신사와 사업협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MWC2015'에서 대만 타이완모바일·몽골 스카이텔과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기술 전수를 위한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동통신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공동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글로벌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OU를 체결하고, SK텔레콤이 개발한 실시간 고객 체감품질 관리 '빅데이터 솔루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노키아 솔루션과 함께 상품화해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키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노키아의 전세계 150여개국 600여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외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 중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을 대상으로 3G와 LTE 네트워크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스마트프렌·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하이 등에 3G와 LTE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또, SK텔레콤은 텔레콤말레이시아 및 텔레콤이탈리아와 LTE망 구축 및 사물인터넷(IoT)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 사업협력을 공동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중국·인도네시아 통신사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해외사업자와 지속적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에도 글로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