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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단독브랜드로 상품차별화 나선다

골프웨어 '마크앤로나' 론칭…패셔너블한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05 0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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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가 백화점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상품차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 본점과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 & LONA)'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마크앤로나는 2008년에 세계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츠무라 토모아키가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다. 
 
마크앤로나의 상품은 멋스러운 카모플라쥬 무늬가 돋보이는 남성 재킷과 세련된 호피무늬와 화려한 색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여성 골프바지 등 패셔너블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의 골프웨어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기능 소재와 입체 재단을 사용해 높은 기능성까지 갖췄다.
 
특히 이번 오픈을 기념해 선보이는 스타워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리쉬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스타워즈의 캐릭터까지 더해져 기존에는 상상하지 못한 골프웨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신세계는 장기화되고 있는 소비침체와 다변화되고 있는 유통구조 속에서 백화점의 경쟁력인 상품차별화만이 해결책이라고 직시하고 식품부터 의류까지 모든 장르에서 단독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1996년 선보인 생활편집숍인 '피숀'을 시작으로 분더샵, 슈컬렉션 등 다양한 장르의 편집숍에서 신규브랜드를 발굴·육성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편집숍 내에서도 상품력이 우수해 시장성이 돋보이는 브랜드들을 편집숍에서 독립시켜 모노숍(단독 매장) 형태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의류에 국한하지 않고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로 통하는 프랑스 최고 명품 초콜릿 '라메죵뒤쇼콜라', 이번달 국내 최초로 오픈한 '에르메스 향수 단독매장' 등 식품과 화장품에서도 상품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백화점의 진정한 역할은 최신 트렌드의 품격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트렌디한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해 고품격 패션백화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