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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장관 "가용 자원·정책수당 동원해 청년고용에 집중"

노동부-대교협, 청년고용 촉진·능력중심 사회 구현 위한 MOU 체결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04 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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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소재 식당에서 한국대학교육협회(회장 부구욱·이하 대교협)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청년고용 촉진,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015년 1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9.2%로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구론 △열정페이 △청년실신 △고용절벽 등 청년 일자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기권 장관은 "올해는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 기준 전 부처의 청년 고용관련 사업예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고, 지난 10여년간 스무 번도 넘는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지만 성과도 불명확하며 청년의 체감도도 낮은 실정"이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현장과의 소통 및 눈높이 홍보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년연장·임금체계 개편,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기성세대가 꼭 해결해야 할 책무"라고 제언했다.

또한, 청년고용 TF를 구성·운영해 그간 추진해온 청년대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정책집행의 점검·보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