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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 ATM 현금서비스 제한

5월말까지 자동화기기 코너별 1대 ATM에서 결제 가능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3.04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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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된다.

MS신용카드는 카드 앞면에 금색 또는 은색 칩 없이 뒷면에 검은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지난 1년간 카드대출을 받은 적이 있는 카드 중 16만장 정도가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IC신용카드로 미처 전환하지 못한 일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 1대의 ATM에서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MS신용카드 이용제한은 ATM에서 카드대출에 한정되는 것인 만큼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IC신용카드의 경우에도 IC칩 훼손 등에 따른 카드 이용 불편 및 교체 발급 필요성 등을 감안해 내년 2월 말까지 향후 1년간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 때 기존 MS방식으로 자동전환돼 거래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MS카드는 국내 ATM에서 모든 카드 거래가 불가한 만큼 아직 IC카드로 바꾸지 않은 고객은 해당 카드사에서 조속히 전환발급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