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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700명 육박

퇴직 전문인력 재능기부 활발…문화예술·홍보마케팅 진출 늘어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03 13: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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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올해 700명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관리 중이며, 지금까지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노인복지센터나 치매지원센터 등 일손이 부족한 사회서비스에 참여자들이 편중됐으나 이러한 경향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문화예술분야나 홍보마케팅 분야로의 진출이 눈에 띄고 있다.

음악이나 공연을 통해 자신의 재능 등을 내세워 종전에 없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에 도전하고 있는 것.

특이한 참여기관도 보인다. 소비자중심 인터넷 언론인 '소비 라이프'는 올해 자신의 은행, 보험 등 금융업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좋아하는 시민기자 10명을 선발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돕는다.

이처럼 사회공헌활동 분야가 다양화되는 추세는 퇴직 전문 인력의 재능기부가 증가하고 이를 사회공헌활동과 인생이모작으로 활용하면서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1차로 이달 중순까지 모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원하는 사회공헌현장으로 보낼 계획이다. 사회공헌참여자에게는 활동수당과 실비가 지급된다.

한편 50세 이상 퇴직자로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와 참여기관은 고령사회고용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