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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속 현대모비스 '품질·기술' 확보 총력

신입사원 60% 연구개발본부·품질본부 배치…품질개선 전문가 육성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3.03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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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2015년 상반기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체 신입사원들 중 60% 가까운 인원을 연구개발본부와 품질본부에 배정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 264명 가운데 40%가 넘는 112명이 연구개발본부에 배치됐다. 이는 친환경 자동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시장의 기술경쟁이 점차 치열해짐에 따라 독자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품질본부에도 예년보다 많은 신입사원들을 배정했다. 전체 신입사원의 15%에 해당하는 37명 수준으로, 이는 지난해 5% 비해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 

현대모비스가 이렇게 품질본부에 신입인력을 확충하고 나선 것은 운전자의 안전‧편의를 위해 자동차가 날로 전자화되면서, 기본적인 품질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들을 품질개선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듈에서 단위 핵심 부품에 이르는 모든 제품의 기초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미래를 이끌 주역인 만큼 인재채용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지원자들을 검증했다"며 "제대로 된 직무교육과 꾸준한 코칭으로 이들이 현대모비스의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현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초부터 두 달에 걸쳐 입문교육을 실시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동차 구조학을 비롯해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신입사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과 역량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