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기청 '주말·야간학과 자율선택 후진학 장려금' 지원

R&D 분야 청년인재 유입 촉진·기술 경쟁력 강화 기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03 11:01: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하 중기청)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전담인력에 대해 기술의 진화에 대응하고 미래가치 창조능력 배양의 동기 부여를 위해 '주말·야간학과 자율선택 후진학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0여명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근로자 부담이 큰 일반 계약학과와 재직자 특별전형에 입학하는 중소기업의 R&D 전담인력에 대해 근로자 부담금의 50%를 최대 2년(4학기) 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석사 이상 인력의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연구직·기술직 부족은 평균 인력부족을 크게 상회하는데 따른 R&D 인력수급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증설하는 것보다 기존 운영 중인 일반 계약학과의 참여에 따른 근로자 부담을 줄이고 학과 선택의 범위를 넓혀 직무연관성을 제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주말·야간과정으로 운영하는 산업체 지원 계약학과 또는 재직자 특별전형의 2015년도 신입생(석·박사, 학사, 전문학사)이다.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기술개발 전담부서에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자면 신청 가능하다.

2015년 지원 대상자 선발은 봄·가을학기 2회로 나눠 실시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분야 근속연수, 전공학과와 직무의 연관성, 소속기업의 기술경쟁력 등 소정 기준을 적용해 지방중기청장이 선발한다.

봄 학기 신입생의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소속기업 소재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