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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2인용 메뉴가 뜬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음식 즐겨 인기 급상승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03 1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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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움츠러든 가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들이 인기다. 특히 하나의 메뉴로 2명이 맛볼 수 있는 2인용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푸짐한 양으로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이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외식업체들이 2인용 메뉴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브런치&디저트카페 바빈스커피는 100% 아라비카 스페셜티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함께 맛볼 수 있는 2인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콤비네이션 메뉴로 △프렌치토스트 △찹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뉴욕버거 △연어샐러드, 다섯 가지 메뉴가 준비됐다. 각 메뉴에 따라 스테이크, 감자튀김, 샐러드,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을 하나의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빕스는 2인용 메뉴인 '얌 우드 립아이 스테이크'와 시즌 스페셜 샘플러를 내놨다. 얌 우드 립아이 스테이크는 기존 스테이크의 2배 크기(500g)며, 두툼한 립아이 스테이크를 나무판 위에 구웠기 때문에 나무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뜨끈한 주물 팬에 나무판 그대로 제공해 스테이크의 풍미와 온도를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해준다. 또한 '시즌 스페셜 샘플러'는 채끝살(소 볼기 부위 등심살) 스테이크와 소시지, 스노 크랩(대게), 구운 새우와 채소, 감자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한 접시에 담을 수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2인의 고객이 와규 스테이크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와규 투 포 올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호주산 쇠고기 중 와규 목심200g과 채끝등심 200g이 제공된다.
 
테네시 위스키로 만들어진 프라이데이스의 대표 소스인 잭다니엘소스, 통후추향과 달콤한 사과향이 진한 로스트 페퍼소스, 보르도와 월계수잎을 넣고 레드와인에 졸인 보르도 소스, 기본 브라운소스를 졸여 만든 정통 스테이크 소스인 데미글라스 소스 중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서가앤쿡은 지난해 12월 '한상'이라는 2인용 메뉴를 출시했다. 저렴한 돼지고기를 이용해, 돼지고기만의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목살, 폭립 등을 내놓고 있다.
 
한상은 '목살스테이크샐러드'나 '폭립스테이크샐러드'를 선택 후 파스타(베이컨까르보나라, 해산물토마토파스타)와 필라프(새우필라프, 김치필라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세트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