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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MWC 2015'서 핀테크 미래 방향 모색

'페이나우' 간편결제 확대전략차원서 '삼성페이' 살필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03 0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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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전략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는 핀테크 사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전략적 모색작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WC를 통해 △모바일 기반 금융 △오프라인 결제기술 다양화 △O2O(Online to Offline) 출현에 따른 핀테크 등 통신과 금융의 사업협력 및 서비스 융합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핀테크 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송금서비스에서 시작한 모바일머니 시장이 확장돼 수백만 고객이 세계적으로 모바일 머니를 사용하며, 교통과 공공결제 시장이 가장 매력적으로 인식돼 핀테크에 대한 향후 방향성을 조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탈금융 중계화 시대의 '모바일 산업 2.0'을 주목할 예정이다. 탈금융 중계화는 전통적 가치사슬이 한 개 혹은 여러 개로 분리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부회장은 "기술·대안 비즈니스 모델·B2B시장과 새 생태계의 등장은 새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탈금융 중계화를 촉진시킨다"며 "급격히 발전하는 금융 서비스의 생태계가 어떤 모델이어야 하는지 참조하고 금융권의 대응은 어떤 모습인지 살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페이나우 간편결제 서비스의 확대 전략 차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6'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인 삼성페이(가칭)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월렛 등 결제 서비스를 소개한다. LG전자 'LG 워치 어베인 LTE'에는 LG유플러스의 바코드형 월렛 '스마트월렛' 서비스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가 탑재됐다. 

이에 다양한 멤버십 카드·쿠폰을 관리할 수 있으며 NFC 결제기에 'LG 워치 어베인 LTE'를 갖다 대면 충전 및 결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