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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 '사탕보다 초콜릿'

롯데마트, 지난해 처음으로 초콜릿이 캔디 매출 눌러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03 0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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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이트데이 선물도 밸런타인데이 때처럼 초콜릿이 대세가 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화이트데이 시즌 일주일간(3월8~14일) 초콜릿 매출 구성비는 51.2%로, 사탕을 처음 제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만 하더라도 화이트데이 시즌에는 사탕의 매출 구성비가 초콜릿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2013년 거의 비슷해졌다가 지난해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선물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여성의 선호도를 점차 더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맞춰 롯데마트는 올해 화이트데이 시즌의 초콜릿 및 소프트 캔디 준비 물량을 작년보다 20%가량 늘렸다. 또 초콜릿 DIY(직접제작) 상품도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 품목으로 '길리안 씨쉘 초콜릿(250g)'을 기존 판매가보다 30% 저렴한 9800원, '해태 폭신폭신 체리(161g)'을 25% 가량 할인된 2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9일까지 사진 또는 편지를 초콜릿에 각인해 예약 배송해주는 '포토 초콜릿(9구·16구)'를 각각 1만3000원, 1만7500원에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