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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비켜' 화웨이, 첫 스마트워치 선봬

화웨이 워치, 클래식 디자인 속 스마트 성능 무장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02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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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웨이가 애플워치에 도전장을 냈다.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화웨이 워치'를 공개하며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발을 내딛은 것.

중국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기기 간 상시 연결이 가능한 화웨이 워치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웨이 워치는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워치로, 직경 42mm의 원형 모양 디자인에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및 스크래치 방지 및 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이 제품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으며, 고급 시계에만 적용되는 냉간 단조 방식이 적용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화웨이 워치는 △다양한 헬스 트랙킹 기능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barometer) 센서 △터치 모터 △내장 마이크를 장착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4.3 이상 운영체제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며 △문자 △이메일 △일정 △앱 및 통화 알림 등을 지원한다. 6축 센서의 경우  걷기·달리기 등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 측정한다.
 
화웨이 워치는 반짝이는 디스플레이로 △1만대 1의 높은 명암비 △400x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를 자랑한다. 터치감응식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로 구성된 액정은 장갑을 끼거나 젖은 손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리차드 위 화웨이 대표는 "화웨이의 웨어러블 기기는 서로 연결되고 동기화돼 개인의 요구에 따라 최고의 스마트 솔루션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며 "화웨이 기술력과 혁신을 토대로 화웨이 그룹은 웨어러블 분야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