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푸르덴셜생명은 신임 대표에 커티스 장(Kurtis Jang·사진)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커티스 장 신임대표는 내달 20일 열리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현 손병옥 대표는 이사회 승인 후,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승계가 이뤄지도록 신임 대표와 긴밀히 일하게 되며 경영진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푸르덴셜생명은 2011년 5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손병옥 대표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커티스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보험사인 처브 코리아(Chubb Korea)에서 2010년부터 한국 대표 및 CEO로 있으면서 회사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고 10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처브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에는 글로벌 금융마케팅 컨설팅사인 리마크(ReMark)에서 한국 대표 및 북아시아 대표를 7년간 역임했다.
재임 기간 한국 및 일본의 주요 보험사인 △삼성생명 △현대해상 △교보생명 △일본 토키오(Tokio) 해상화재보험을 비롯해 △아비바생명 △ING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와 다이렉트 마케팅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시켰다.
얀 판 덴 베르흐(Jan van den Berg) 푸르덴셜파이낸셜 아시아지역 대표는 "커티스 장은 다년간 한국과 미국 보험산업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푸르덴셜생명이 한국 보험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보다 강화하는데 많은 통찰력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손 대표는 "푸르덴셜이 계속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장 신임 대표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의 리더십에 기반해 푸르덴셜이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커티스 장은 SCOR 코리아 재보험사와 미국 시카고 소재 Allstate 재보험사에서 계약심사, 재무, 준법감시 담당 임원으로서 경력을 쌓았으며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