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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원자력연구개발 사업에 통큰 투자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3.02 1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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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올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에 지난해 대비 7.7% 증가한 예산을 투입한다.

2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 분야의 올 예산은 원자력기술개발사업 1320억원을 비롯해 △방사선기술개발사업 424억원 △중소형원자로(SMART) 안전성 강화 93억원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 547억원 등 총 3146억원을 쓴다.

먼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는 원전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사용후핵연료 건식재처리기술은 사용후핵연료 95%를 재활용하면서 순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없기 때문에 핵확산에 대한 우려가 적다. 또한 국내 장기 가동원전의 폐로에 대비하고 해외 해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원전 제염 및 해체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창조경제 실현계획에 따라 원자력분야 고부가가치의 방사선 산업 육성 등을 통한 미래 유망 신산업도 적극 발굴해 키운다. 방사선융합기술과 방사선의학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방사선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기업수요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국내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수요를 충족하고 연구로기술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에도 착수한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원자력 연구기반을 확충한다. 특히 국내 원자력의 국제력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원자력국제협력기반조성사업도 지속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