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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 금리 3월부터 0.2%p 인하

2년 이상 가입 시 이자율 3.0→2.8%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3.02 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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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달부터 청약저축 금리가 소폭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청약저축 이자율을 현실에 맞게 인하한 내용이 담긴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 이자율 고시'를 3월부터 개정·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이자율은 지난 1일부터 가입기간에 따라 △1개월~1년 미만 2.0→1.8% △2년 미만 2.5→2.3% △2년 이상 3.0→2.8%로 0.2%포인트 일괄 인하된다. 기존 가입자 역시 3월부터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2월 현재 시중은행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 초반대"라며 "국민주택기금운용심의회 심의의결과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청약저축 금리를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주택기금과는 "다만 청약저축이 서민들 주택 구입자금 마련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다소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