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일부터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건강검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유한 영유아검진 자료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전산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어린이집에 서면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제공했으나 확인 방법이 불편해 지난 2013년 기준 이용률은 9.1%로 저조했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관계 기관과 협업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공단이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 제공하는 건강검진 정보는 영유아 검진시기를 비롯해 △검진기간 △수검일자 △신체계측 결과다. 특히 민감 정보인 신체계측 결과는 보호자가 건강검진정보 활용 제공에 동의할 시에만 제공한다.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재원 아동의 검진정보를 열람하게 되고, 열람결과는 그간 보호자로부터 제출받던 '영유아 건강검진결과통보서'로 대체된다.
이번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전산연계는 △행정인력 감소 △어린이집 재원 아동 체계적 건강관리 △검진기관 검진결과통보서 재발급 불편 해소 등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를 통해 미수검자에 대한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로 수검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면에 의한 검진자료 확인 요청, 미수검자에 대한 수검 독려 감소로 업무 절감 효과를 꾀하고 있다.
어린이집 또한 서면에 의한 검진자료 공단 확인 불편을 해소하고 영유아 건강검진결과 자료 제출에 따른 보호자와 어린이집 간 민원 발생이 억제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