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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 인증

한우·한돈 전 품목 친환경 축산물로 운영…안심 축산 먹거리 공급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02 08: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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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롯데 빅마켓'이 유통업체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로 인증을 받고, 안심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최근 구제역과 AI 발병 등으로 어느 때보다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지정 농가에서 자체 시스템에 의해 사육하며 지자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 축산물 상품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구제역 이슈가 대두된 이후, 올해(1~2월) 들어 롯데마트의 브랜드 한우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42.4%, 브랜드 돼지고기는 52% 신장했다.
 
이 같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 롯데 빅마켓 매장에서는 품질 안전성을 인정 받은 친환경 인증 축산물만을 취급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빅마켓은 전국 단위 생산자로 구성된 10여개 우수 돼지 농가와 강원 한우령, 함평 천지한우 등 우수 한우조합으로부터 친환경 한우, 한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 평균 4000두가량에 달하는 돈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3월부터 일반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 판매가 대비 절반 수준에 맞춰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휘 롯데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빅마켓 매장을 친환경 인증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