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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물티슈, 집에서 직접 만든다"

화학물질 흡수 최소화…면 100% 이용해 아기 피부에 최적화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27 1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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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수는 약 4만여가지에 달한다. 그 가운데 약 30% 정도만이 인체의 유해성 검증이 완료됐다. 

최근 유해성 논란으로 주부들은 물티슈 사용에 많은 관심이 집중돼 있다. 특히 물티슈의 주요 사용 층인 아기물티슈의 경우 인체 특성상 모공은 태어날 때 그 수가 정해져 있어 영유아는 작은 신체면적에 오밀조밀한 모공으로 피부 흡수율이 성인보다 월등하게 높다.

따라서 물티슈에 적셔진 물과 함께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 체내 쌓이게 된다. 이러한 물질들의 경우 성호르몬 및 내분비계 교란 등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물티슈는 안전성 논란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아이템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대부분의 아기물티슈의 경우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피부 자극 테스트 실시' 등의 수식어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사실 이 테스트 기준이라는 것이 성인 기준임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신뢰도에 많은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한다면 테스트 결과는 피부자극 지수인 'PII 지수'로 결과가 나오게 되지만 그러한 결과를 확실하게 적시한 물티슈는 사실상 국내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셀프 물티슈 제작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물을 마른부직포에 적셔 사용하는 방법이다. 방부제 등의 화학첨가물이 없고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여 많은 가정에서 이용하고 있으나 세균번식 등 오염으로 인해 사용기한이 짧은 단점을 지닌다. 
 
또 다른 방법은 물티슈제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물티슈제조기에 물을 넣고 전기분해를 통해 '피부자극지수 0.0'의 완벽한 무자극의 살균수를 생성해 마른 부직포를 적셔 사용하는 방법이다.

물티슈 제조기에서 만들어진 물티슈는 물의 전기분해를 이용하여 슈퍼박테리아 까지 99.9%이상 안전하게 살균하는 제품으로 이 역시 인공적인 방부제등의 화학첨가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시중에서는 엄마가 만들어 사용하는 아기물티슈 '맘스팩토리어'가 관련 시장에서 변화의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맘스팩토리 관계자는 "인공적인 화학물질을 배제, 아기 피부를 통해 화학물질 흡수를 최소화는 물론 국내산 면 100%를 이용해 연약한 아기의 피부에 최적화 시켰다"면서 "기존 제품 보다 가정에서 직접 제조해 안심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비교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맘스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