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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풋루스 IM' 전기자전거 출시 기념 발표회

차세대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 "가격은 낮추고 성능 보완"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2.27 18: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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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차 부품기업 만도가 '만도풋루스 아이엠(Mando Footloose IM)' 출시를 기념해 27일 신사동 '카페풋루스(Cafe Footloose)' 매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만도풋루스는 단순히 페달 동력을 보조해주는 기존 하이브리드형 전기자전거와 달리, 체인 없이 100% 전력으로 움직이는 한 단계 진화된 제품이다.

만도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차세대 모델인 '만도풋루스 아이엠' 기능을 상세히 공개하고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Series Hybrid System)'을 포함한 만도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만도풋루스에 적용된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체인 없이 뒷바퀴에 내장된 모터와 배터리, 자동차 수준 전자제어장치를 이용해 자전거를 순수 전자식으로 구동하는 기술이다. 또 제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주행 가속감과 페달 무게감을 다양하게 변경하고, 페달링을 통한 자가발전, 고장 점검과 같은 제품 자가 진단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이번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레드 △옐로우그린 △화이트 △다크그레이 △다크블루 5종의 다양한 색상과 젊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해 트렌디함을 더했으며, 주행 모드는 더욱 스마트해졌다.

페달을 굴리면 자가발전량과 동시에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롭게 추가된 '헬스(Health) 모드'는 주행 모드를 헬스바이크 수준으로 셋팅되면서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자가발전 효과도 최대치로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제품에 시동을 거는 역할을 책임지는 'HMI 디스플레이(Display)'에는 도난방지 기능 차원에서 '시리얼 키 매칭 기능'을 추가했다. 다만 폴딩 기능은 없어 차량 적재시 QR 레버로 앞바퀴를 탈착해야 한다.

한편, 배터리는 탈착식으로 충전과 교환이 용이하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Km에 달한다.

만도는 대형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근거리 이동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새로운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가격을 기존보다 100만원 이상 낮춰 대중성을 확보하고, 직영매장 확대 및 롯데·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고급 편집매장 등으로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는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보완한 신형 '만도풋루스 아이엠'으로 더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만도의 탄탄한 기술력과 다년간의 자동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개인 이동수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만도풋루스 아이엠 가격은 28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