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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지역 시청자 생활패턴 고려해 채널 개편

'따뜻한 우리동네 이야기' 중심 신규 프로그램 대거 편성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27 14: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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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심재혁)는 내달부터 상반기 내 '지역이 미래다'는 슬로건 아래, 소소하고 따뜻한 우리동네 이야기로 지역채널 뉴스를 개편하고 다양한 지역정보 및 교양 등 신규프로그램들을 편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프라임 시간대로 보고 신규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할 예정이다.
 
우선, 티브로드는 내달 2일부터 티브로드 지역채널 뉴스 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소식을 쉽게 풀어주고 지역의 민원현장을 보도한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함께 지역민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티브로드는 대담토크 프로그램에 변화를 준다. 기존에 일대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 방식을 벗어나 출연진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참신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에 따라 티브로드는 지난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안양지역 '카페토크 바로 그 분'을 방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하는 지역 명사와 차와 음식을 즐기며 인생사를 풀어내는 형태의 대담토크 프로그램이다.

티브로드는 오는 4월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대담토크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한다. 경기권역의 △산중진담 △생방송 톡톡 △좋은 만남 프로그램은 주목할만하다.

산중진담의 경우, 지역의원들과 등산을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다. 생방송 톡톡은 카카오톡 메신저와 실시간 전화연결을 접목했다. 맛있는 초대는 음식을 매개체로 한 지역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내달 중순 천안권역은 △동네사람들 △보이는 라디오 △미감사: 미안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를 선보인다.

내달 말부터 부선권역에서는 평범한 부산 아줌마가 출연해 사랑방에 초대된 손님들과 대화하는 '부산 아지매와 사랑방 손님'을 신규 편성한다. 또, 대구권역 '리얼 인터뷰 삶'과 '난상토크 빨래터'도 함께 공개된다.

또한, 티브로드는 지역정보 프로그램을 각 권역별로 추가 편성한다. 내달 초부터 부산권역에서는 영상관광지도 '오감도 in 부산'을 방송한다. 

4월 중순부터는 서울권역 시의원들이 아나운서 김현욱과 소속지역 골목을 여행하는 '골목사용설명서'를 볼 수 있다. 인천권역에서는 휴먼 다큐멘터리 형태로 인천지역 내 옛모습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하는 '인천택리지' 등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