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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5.6% "나는 운동부족…업무 과다로 운동 못해"

주로 퇴근 후 운동, 10명 중 4명 '아예 안한다'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2.27 1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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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신이 운동부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 직장인 75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운동 상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2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평소 운동부족을 느끼는지에 대해 묻자 85.6%가 '답했다'고 답변했다. 반면 '운동부족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4.4%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운동부족을 느낄 때는 '살이 쪘다고 생각했을 때'가 36.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쉽게 피곤함을 느낄 때'가 25.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21.6%) △운동신경이 둔하다고 느낄 때(9.1%) △잔병치레가 늘었을 때(4.2%)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2.5%) 운동 부족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이 운동부족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충분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41.4%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묻자 '업무 과다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직장인이 36.1%로 1위였으며 △단순한 게으름 때문에(33.9%)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9.4%)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서(9%)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들은 주로 '퇴근 후 운동'(81.8%)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33.1%) △조깅(20.3%) △요가(12.4%) △자전거(7.7%) △수영(7.4%) △크로스핏(2.5%) △스피닝(2.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