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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입사한지 얼마 됐다고 벌써 '이직고민'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 원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27 0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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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은 현재 이직을 고민 중이며, 이들의 84%는 실제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1년차 이하 신입사원 335명을 대상으로 '구하는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2.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처럼 이직을 고민하게 된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업무 불만족'이 49.6%로 최다였다. 이어 △연봉 불만족 48.8% △복리후생 불만족 41% △기업 불만족 29.5% △자기계발 29.1% △직원들 간의 불화 13.9% △인사 불만족 13.9%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이 이직을 준비하며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은 중견기업이 34.8%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 21.3% △대기업 14.8% △중소기업 14.8% △외국계기업 14.3%이 뒤를 이었다. 

실제 이직을 준비하는 신입사원은 84.4%였으며 '자격증 취득 준비'가 4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이력서·자소서 업데이트 △관심기업 채용 확인 △취업포털 등에 이력서 공개 △외국어 공부 △공인어학성적 취득용 공부 △인맥관리 △외모관리 등을 하고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36.4%는 이미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입사한 적이 있었으며, 포기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할 의향이 있는 비율도 30.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