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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리사이클 주제 '추억 나눔 상품전'

수익금 사회복지재단 통해 위탁가정 아동 양육비 지원에 사용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27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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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까지 천호점 13층 루비홀에서 '추억 나눔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전에는 고객에게 판매 위탁 받은 상품과 기부한 상품을 기존 판매가격의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판매 위탁 수수료 등 수익금 전액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위탁가정 아동 양육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16일부터 고객들에게 상품을 기부·위탁 받았다"며 "벌써 600여개의 위탁 상품과 400여개의 기부 상품이 접수 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협력사의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해 '샘플 상품 균일가전'도 함께 진행 브랜드별 샘플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내놓는다. 상품 판매 가격은 아우터 3만~10만원, 셔츠·바지 5000원~5만원 수준이며 현장에서도 상품을 접수를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나눔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리사이클을 주제로 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