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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26억 규모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시동'

경제혁신 위한 스마트챌린지 중 2개 추진…27일 공고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26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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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후속조치로 126억원 규모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사업에 시동을 건다.

미래부는 스마트챌린지 7개 사업 중 지자체 협력형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2개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7일부터 4월13일까지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헬스케어·스마트시티 두 분야에 각각 지자체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올해 국비로만 헬스케어 75억원, 스마트시티 51억원이다.

각 실증단지에서는 유아행동관리·노인안전사고예방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스마트홈 △도시관리 △쇼핑·관광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 다양한 IoT 서비스가 지자체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IoT 실증단지에서는 지자체가 시민들이 직접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국내외 기업들은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 효용성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검증하게 된다.

미래부는 국내외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이번 사업공고에 참여하지 않은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들도 같은 지자체에서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개방해 상호 경쟁적인 사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부는 새로운 IoT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 헬스케어 허브센터·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가칭)를 각각 개소한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창업·사업화 지원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