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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수출 '산뜻한 출발'

주력품목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

부산=서경수 기자 기자  2015.02.26 1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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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지역 수출이 큰 폭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한 12억8300만달러, 수입은 7.1% 늘어난 12억59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4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014년 9월 이후 5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369.8%), 자동차부품(67.0%), 항공기부품(11.0%)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부산지역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미국(107.4%) 등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중국(49.5%), 인도(135.2%)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본(-4.6%), 러시아(-33.1%)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7.0%), 내수용 원자재(-3.6%)의 수입은 모두 줄었지만 자본재(21.4%) 및 소비재(21.9%) 수입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