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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산 농·특산물 '미국 수출길'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26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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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산 농·특산물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순천시는 26일 "다음 달부터 미국 남가주 시온마켓 6곳에서 동시에 시험 판매될 농·특산물 20여종을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물량은 컨테이너 1개 분량으로 금액으로는 4만8000달러 상당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LA 한인축제 행사에 참가해 현지 마켓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번에 미국행 티켓을 얻은 농·특산물은 덕동원의 돼지감자즙, 순천매실의 매실원액, 쌍지뜰의 쌀과자, 참과일촌의 조청, 씨스타의 해조류 등 20개 품목이다.

시는 미국 현지 마켓에서 두세 차례의 테스팅 판매를 통해 소비자 기호를 파악한 후 오는 9월 추석명절에 LA, 얼바인, 샌디에고, 부에나파크, 세리토스, 하와이안가든 등 남가주 시온마켓 6곳에서 동시 판촉 행사를 열 계획이다.

순천시의 미국 수출은 앞서 시장을 개척한 경험이 있는 일부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