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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호남고속철도 개통 극대화 방안 마련

광산문화재 투어·재래시장 활성화·지역 특산물 판매시설·도로망 구축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2.26 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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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26일 호남고속철도 개통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국·소·실·과장 등 간부 공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광주시의 KTX 호남선 개통대비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광산구가 KTX 개통을 전후해 중점 추진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광산구는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 새 단장 △삽화형식 문화관광지도 제작 △월봉서원·장고분 등 광산문화재 경유 선비문화코스 광주시티투어 마련은 물론,

△토요와요 축제, 송정3·8시장 축제 내실화 △송정역사 주변 및 송정권 환경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KTX 개통을 전후해 ∆역사 내 광산우리밀 제품 및 사회적기업 우수상품 판매코너 입점 추진 ∆역 주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편익시설 사업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사주변 주·정차난 해소,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송정역 접근성 제고를 위한 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광주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광주시가 KTX 개통을 대비하는 하드웨어를 담당한다면 광산구는 그 하드웨어를 채우는 소프트웨어를 내실 있게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송정역 이용수요 1일 5000명에서 1만3000명 증가, 항공·고속버스 이용승객 28% 감소, 항공 54% 버스 47% 승객 KTX로 전환 등 광역 교통수요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