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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서비스산업協, 정기총회서 HR업계 발전 다짐

회원사, 지난해 138개사서 148개사로 10개사 증가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26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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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이하 협회)는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삼구아이앤씨 본사 대강당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회원사 148개사 중 52개사가 참석하고, 의결권을 가진 회원사 32개사가 자리해 회의가 진행됐다. 

최근 HR기업들은 정부의 고용시장 규제와 더불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각종 규제정책과 불법도급 적발 등 관리감독 강화로 민간고용시장 많이 위축됐다. 또 사용기업의 비용절감 방향에 따른 수익단가의 하락, 공공고용서비스의 민간위탁 정체 및 축소 등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를 의식한 듯 구자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불법도급 적발 등으로 HR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협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지난해 실무능력 향상과 대학위탁교육 등으로 일자리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협회 창립 이후 최초로 경제부총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동응 경제인총연합회 전무는 축사를 통해 "작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근로자보호 HR서비스 클린사업자 인증제로 업계 자정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협회 회원사들의 노력이 대단한 만큼 기업운영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박주상 엠서비스 대표, 김세철 지텍에이치 대표, 이재근 벨에스엠 대표 3명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재정결산 승인과 함께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재정예산안 의결이 있었다. 

또 2014년도 사업실적 보고에서는 △시장 확장 가이드북 배포 △클린인증 등 산업홍보 강화 △평생교육원 개소 △보훈처, 대학 등 제기관 및 대학과의 위탁교육 △일자리 창출 기여 공로 경제부총리상 수상 등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더불어 2015년도 사업계획에서는 여덟 가지 주요 사업목표와 29가지의 중점추진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구자관 회장은 "인적자원서비스산업의 올바른 성장과 발전이 있어야만 나라경제가 산다"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고용안정화, 대·중소기업 간, 다양한 고용형태 간 차별 해소 및 복리증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남창우 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경제상황뿐 아니라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 HR서비스업계의 많은 시장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내 유일 최대의 HR서비스사업자 단체로 목표사업을 하나하나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불법파견 금지 및 적법 파견의 확대를 위한 파견사업자 의무교육을 필두로 한 공정 하도급거래 제도화, 직접고용목적 파견 제도화 등의 제도개선 및 정책 제안 활성화를 통해 HR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