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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터치로 결제 끝'BC카드 탭사인 결제 오픈

국내 유일 실물 카드 활용해 거래하는 신개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2.26 15: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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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직접 접촉해 안전하게 결제하는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결제 솔루션 중 실물 카드를 활용해 거래하는 유일한 서비스다.

탭사인 결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모바일 쇼핑몰에서 BC카드로 결제 때 mISP 모바일 앱에 등록해 놓은 본인의 실물 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 후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탭사인 결제 서비스 오픈으로 BC카드 고객들은 모바일 ISP(mISP) 앱을 실행해 결제하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30만원 이상 온라인·모바일 쇼핑 결제 때에도 공인인증(혹은 ARS 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존 전자상거래 결제와 달리 탭사인 결제를 통해 추가 인증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인증 문자를 받아 번거롭게 다시 입력해야 했던 공인 인증 혹은 ARS 인증을 대체한 탭사인 인증 서비스를 선보여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탭사인 서비스는 오는 3월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신기술 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BC카드 모기업 kt 주관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탭사인은 kt와 BC카드가 협력을 통해 선보인 서비스다.

BC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BC카드는 탭사인 외에도 Active-X 설치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하는 페이올(PayAll)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